‘명량’의 배급을 맡은 CJ E&M은 지난 30일 “‘명량’이 지난 29일을 기해 1284억8109만10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영화계 사상 최고의 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영화는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1284억4709만원)’였다.
‘명량’을 통해 벌어들인 매출액 중 13%는 세금으로 납부되고 나머지 돈은 극장과 투자자, 제작사, 스태프, 배우 등이 나눠 갖는다. 이 중에서 김한민 감독이 갖는 개런티는 최소 12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이 제작사 ‘빅스톤픽쳐스’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과 별도로 영화의 주연을 맡은 최민식과 류승룡은 계약된 출연료 외에도 최소 4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휘했던 명량해전을 주제로 제작된 ‘명량’은 지난 7월 30일 개봉 이후 불과 한 달만에 1680만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에 운집시켰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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