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탄탄한 연기내공 지닌 이세용표 ‘질투의 여왕’ 기대감↑

<사진> 트로트의 연인 이세영, 제이에스 픽처스

"질투심의 여왕, 기대 하세요~"

영상미와 세련미 넘치는 연출로 ‘트로트 로코’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연출 이재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충동 그랜드 엠배서더 호텔 2층에서 열린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상PD와 배우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등이 참석했다.

모든걸 다 가진 엄친딸이지만 욕심많고 질투심 강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세영은 '질투심의 여왕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가요계의 대모인 어머니에게 재능 이어받아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엄친딸 박수인 역할을 맡았다. 부족한거 없이 자랐지만 더 갖고 싶어 욕심 내는 질투심의 여왕이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이세영이 분할 박수인은 최춘희(정은지 분)와 같은 소속사 샤인스타의 연습생. 장준현(지현우 분)의 첫사랑이기도 한 그녀는 성공을 위한 강한 열망을 가진 인물로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한 가수출신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른 바 ‘엄친딸(엄마 친구 딸)’이다.

천방지축 부잣집딸 캐릭터는 그간 드라마에서 자주 차용했던 이미지다. 때문에 자칫 잘못하고 뻔하고 식상한 인물에 그칠 수 있는 위험이 큰 캐릭터다. 아역 시절부터 탄탄히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세영 표 '질투의 여왕' 캐릭터가 살짝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20대 여주인공이 천재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드라마로, '빅맨'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