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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르망 24시간 레이스 통산 13번째 우승

아우디, 르망 24시간 레이스 통산 13번째 우승

등록 2014.06.16 10:4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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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 3년 연속 레이스 패권 차지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가 24시간 동안 13.629㎞ 서킷을 총 379바퀴 주행하며 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후 1위와 2위를 차지한 드라이버들이 포디엄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14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가 24시간 동안 13.629㎞ 서킷을 총 379바퀴 주행하며 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후 1위와 2위를 차지한 드라이버들이 포디엄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를 앞세운 아우디가 2014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통산 13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아우디는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에 시작한 레이스에서 R18 e-트론 콰트로가 24시간 동안 13.629㎞ 서킷을 총 379바퀴 주행하며 1위로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R18 e-트론 콰트로는 2012년 첫 출전하여 1·2위를 석권했고 지난해에도 우승과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총 3대의 R18 콰트로가 출전해 2번 차에 탄 마르셀 패슬레르·앙드레 로테레르·베누아 트렐뤼에 선수가 우승의 주역이 됐다. 아울러 1번 차 드라이버인 루카 디 그라시·마크 제네·톰 크리스텐센은 2위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3번 차는 사고로 인해 경기를 중단했다.

올해로 82회째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R18 e-트론 콰트로는 지난해보다 연료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세계 최초로 레이저 라이트 기술을 반영했다.

4.0리터로 용량을 키운 디젤 TDI 엔진은 최대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81.7㎏·m로 퍼포먼스가 향상됐으며 전기모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대 768마력에 달한다.

아우디의 레이저 라이트 시스템은 차량 속도와 맞은편 환경에 따라 방향과 높낮이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며 불빛의 조사 범위는 기존 LED 보다 2배 넓어졌고 밝기는 3배 정도 향상됐다.

아우디는 그동안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통해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TFSI)과 디젤 엔진(TDI), 가변 터빈 구조 기술(VTG), 경량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레이싱카를 개발해 레이스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해왔다.

한편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에는 아우디 코리아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씨가 2년 연속 현지 참관했으며 아우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현지 관람 풀 패키지를 제공받은 일반인 고객도 동행해 아우디의 역동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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