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영화 '목욕의 신'(감독 이정섭)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목욕의 신' 제작사 문와쳐는 16일 영화의 주인공 '허세' 역에 김영광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올 6월 제대를 앞두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원작 웹툰 '목욕의 신'의 열렬한 팬인 김영광이 직접 영화 '목욕의 신'을 선택했다.
특히 '목욕의 신'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며 평균 평점 9.9, 조회 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온라인 만화상을 받는 등 하일권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힌다.
'목욕의 신' 영화화 소식에 네티즌은 환영하는 추세다. 웹툰 팬들 사이에선 일찌감치 '목욕의 신 가상 캐스팅'이 화제가 됐을 웹툰 '목욕의 신'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영화화에 대한 기대 또한 컸다.
김영광이 연기할 허세는 가진 것이 빚과 허세밖에 없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김영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웹툰 상의 만화적인 캐릭터 허세를 살아 숨 쉬는 영화적인 인물로 그려내며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전망이다.
제작사 문와쳐 관계자는 "배우 김영광이 스스로 '목욕의 신' 팬임을 자처할 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김영광은 감독과 의기투합해 원작의 주인공 허세를 영화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는 작업에 대한 의욕이 크고, 이정섭 감독 또한 이런 김영광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 대해서는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꿈을 다뤄 청춘들이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광 '목욕의 신' 주인공 캐스팅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김영광이 '목욕의 신' 주인공이라니 완전 기대됨" "김영광 '목욕의 신' 꼭 본다" "김영광도 '목욕의 신' 열렬한 팬이였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영광은 영화 '피 끓는 청춘'과 드라마 '굿 닥터'에서 열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목욕의 신'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2015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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