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테니스팀-정구팀, 여자 단체전 동반 우승

농협은행 여자 테니스팀이 영월 실업연맹전 1차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용국 감독, 정영원 선수, 홍현휘 선수, 함미래 선수, 이예라 선수, 정윤영 선수 김동현, 코치

농협은행의 테니스팀과 정구팀이 지난 21일 각각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팀은 지난 21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2014년 영월 실업연맹전 1차대회 및 전국종별테니스 대회와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 35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한국실업테니스계의 호화군단인 농협은행 테니스팀은 21일 결승전에서 에이스 이예라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양천구청에 종합전적 3:0 승리하며 작년에 이어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배구의 삼성화재에 비교되는 전국 최강 농협은행 정구팀 역시 2013년 여자 정구 MVP에 빛나는 에이스 김애경 선수의 활약으로 옥천군청을 종합전적 3:2로 꺾고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두 팀은 앞으로 있을 개인전, 복식에서도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농협은행은 비인기 종목인 테니스와 정구팀을 각각 59년, 7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