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국내 판매량과 해외 수출량을 더한 8월 총 판매량이 6만1773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내수 판매 성적은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올란도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7%의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경차 스파크가 545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크루즈가 1860대, 최근 출시된 올란도가 1543대가 판매됐다.
특히 올란도·캡티바·트랙스 등 레저용 자동차(RV)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돋보인다. RV 차종의 판매량은 721대를 판매한 캡티바가 지난해 8월(48대)에 비해 1402.1%의 판매 성장률을 올렸고 올란도의 판매량도 44.3% 늘어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4% 늘었다.
상용차 다마스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5% 늘어난 1088대를 판매하며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완성차 수출량은 총 4만8367대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6.8%가 늘었다. 해외 수출에서도 RV 차종의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245.7% 늘어나 국내외에서 RV 차종의 인기가 높음을 입증했다.
마크 코모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안전성과 성능에서 앞선 쉐보레 제품 경쟁력 덕분에 판매가 호조세를 띄었다”며 “한국GM은 최첨단 기술을 한국 시장에 계속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올해 연간 총 판매 실적은 50만9540대로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누적 판매량은 9만1913대로 지난해보다 1.5% 줄었고 해외 수출 역시 1.0% 줄어든 41만7627대로 집계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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