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사업 트렌드 '엔드 투 앤드'···HMM도 합세 글로벌 해운사들이 종합물류서비스인 'End-to-End(엔드 투 앤드)'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대표 선사 HMM도 사업 투자 영역을 넓히면서 본격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쌓아온 현금으로 수십조에 이르는 사업 투자를 단행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10일 '얼라이언스 결성 및 2030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
LG전자, '구독 서비스' 6개월 만에 작년 연간 매출 80% 달성 LG전자의 구독서비스가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80% 이상을 달성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3분기 내 매출 1조원 달성은 물론 올해 목표치로 세웠던 1조8000억원도 거뜬히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LG전자의 구독서비스 매출액은 7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77.9% 증가한 수준이며 전 분기(3455억원)와 비교시 2배를 넘어선 규모다. LG전자의 구독서비스 매출은 이미 반기 만에 작년
김남구 회장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자리, 검토도 안 한 단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카카오뱅크 지분 취득과 관련해 아직 검토 조차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진행된 채용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로 오를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검토도 안했다"며 "검토를 했다가는 시장에 어떤 방향으로 하든지 골치가 아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잘 풀리면 카카오 의사부터 듣고 검토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
"초대형IB 신청 앞두고 사업 다각화"···키움증권, 부동산 PF 확대 키움증권이 연내 초대형IB 신청을 앞두고 부동산 PF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 딜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규모는 8월 말 기준 1조5996억원으로 상반기 말 1조2494억원보다 두 달 동안 28% 증가했다. 이는 신용공여 규모 상위 10개 증권사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이 신용공여
8월 수출입물가지수 3개월 만에 동반하락 8월 수출입물가지수가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3일 '8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8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0.9%, 0.7% 상승세를 탔지만 3개월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의 가격이 내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동기간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8%, 공산품은 2.6% 하락했다. 동기간 수입물가지수는 이는 국
불붙은 게임업계 '저작권 전쟁'···업계선 "표절 시비, 더 늘어날 것" 최근 게임업계의 IP(지식재산권) 분쟁 사례가 늘고 있다.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데 '독자 IP' 힘이 더 커진 여파다. 업계에서는 이 문제가 게임사의 생존과도 연관된 만큼, 표절 시비나 법정 다툼 사례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5-1민사부는 전날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를 심리했다. 엔씨는 리니지M과 웹젠의 R2M 간 실질적
'게임이 질병?' 전문가들도 설왕설래···질병코드 도입 신중론엔 '한뜻' 게임 질병코드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등재를 두고 우리 정부 관계 부처와 학계가 의견을 나눴다. 게임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을 두고 각자 입장을 펼친 가운데, 도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서영석·임광현·전진숙 의원실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FKI타워에서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문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통계청 등 정
8월 외국인 국내 주식 2.5조원치 팔았다···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10개월 만에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81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3280억원을 각각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달까지 국내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순매도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802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
"친환경 미래車 주도권 잡자" 글로벌 車업계 합종연횡 본격화 현대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가 파격적 협업에 합의한 것을 두고 자동차업계 안팎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동화 전환 대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주요 업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가장 뚜렷하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승용
김영록 지사, 추석 앞두고 복지기동대 봉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12일 진도 군내면 연산마을을 방문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일일 기동대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복지기동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어르신 가구를 찾아가 낡은 물건이 가득 쌓인 방을 치우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집 주변에 우거진 풀과 나무도 정리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선을 교체하고 누전 차단기를 점검하는 등 생활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 또한 찾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