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새마을금고 박차훈 회장 압수수색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의혹을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8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검은 이날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 1일 기업금융2부 A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국내 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
서울시,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 추진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상가나 업무시설을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행 토지거래허가제가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이라는 취지와 달리 상업시설까지 거래를 제한하는 부분에 대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
지배구조 2023|중흥그룹① 지주사 전환 막바지···정원주 1인 지배체제 강화 중흥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중흥그룹은 지주사 체제를 통해 지배구조 효율화를 진행하고 상호출자 규제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신규 지정되자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가 출범할 경우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지배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중흥그룹은 정원주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흥토건을 그룹 지주
지배구조 2023|중흥그룹② 정창선→정원주로 경영 승계 마무리 단계 중흥그룹의 승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창업주 장남인 정원주 부회장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룹 내 주요 직책과 외부 간판 자리를 정 부회장이 꿰차면서 그룹 내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 중흥 그룹은 현재 중흥토건을 지주회사로 세우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중흥토건은 정 부회장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정 부회장의 개인 회사다. 대우건설, 중흥에스클래스, 중봉건설, 청원 건설산업, 새솔건설
기업은행, 4조원 중기 투·융자 패키지 출범···M&A 지원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조력하고자 3년간 총 4조원 규모의 M&A(인수합병) 지원 패키지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시장에서 소외된 중기 M&A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투․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투·융자로 1조원을 공급하는 한편, 민간 자본 3조원을 추가로 유치함으로써 재원을 마련한다.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국내 유망기업이 글로벌 경쟁
청년도약계좌 금리 결정 두고 눈치 싸움 치열···기업은행 금리 6.5%로 가장 높아 5년간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금리를 결정하는 은행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8일 공시한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미확정)를 보면 3년 고정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4.5%를 제공한다. 이외 은행들은 모두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날 공시는 12일 최종 금리 결정 전 사전
마녀공장, '따상' 성공···공모가 대비 160% 상승 마감 화장품 업체 마녀공장이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날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160% 높은 금액이다. 마녀공장의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3만2000원으로 형성됐다. 마녀공장은 장 초반 따상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오후 1시50분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앞서 마녀공장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개
'SG증권발 폭락사태' 증권사 CFD 미수채권 2500억원 추정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된 8개 종목의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규모가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별 8개 종목 관련 CFD 미수채권 규모'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준 주가가 폭락한 8개(삼천리·서울가스·선광·대성홀딩스·세방·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 종목에 대한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는 총 252
개인투자자 2명 중 1명은 온라인으로 펀드투자 나서 개인투자자 2명 중 1명은 온라인을 통해 펀드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펀드판매금액인 6조9473억원 중의 절반인 3조5058억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이는 1분기 신규 펀드판매 총액의 50.5%에 달한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9년 20.9%에서 다음해 34.5%로 늘었으며 2021년에는 43.3%, 2022년에는 49.9%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4월 신규 펀드판매금액 2조3600억원 중 온라인 비중은 1
네이버, 네이버랩스에 또 700억 투자···미래 먹거리 집중 네이버가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렸다. 지난해 12월 3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한 지 반년만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가 2분기 중 계열사 네이버랩스에 추가로 700억원 출자키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네이버랩스를 대상으로 한 누적 출자액은 3600억원으로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는 그간 매출의 20%가량을 R&D에 투자해 왔다"며 "네이버랩스가 다루는 분야가 디지털 전환·로보틱스·자율주행 등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