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실종 K-석화 산업 재편에 장장 10년···EU·日은 어땠길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국발(發)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구조조정 '지연' 또는 '실종'이라는 또 하나의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지난 2014년부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범용 제품 위주의 사업 구조에 머물러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럽연합(EU)과 일본이 10년 이상에 걸쳐 추진한 구조조정 사례를 참고해 지속가능한 산업 체계로의 전환을
구조조정 실종 K-석화 차기 정부 첫 타깃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특히 롯데케미칼을 향한 주변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3년 연속 이어진 적자와 불안한 유동성이 때문인데, 업계에서는 대선이 끝난 후 들어설 차기 정부가 강도 높은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1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실적은 다소 개선되었지만, 2022년(-7626억원), 2023년(-3477억원), 2024년(-8948억원) 등 3년 누
구조조정 실종 K-석화 실익 없는 거래···LG-롯데 'NCC 통합' 물 건너갔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NCC 구조조정이 컨트롤타워 부재로 지지부진하다. 정부는 자율 방관 중이고,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통합설도 부인된 상태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익성 악화되었으며, 정부의 적극적 중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조조정 실종 K-석화 무정부 사태에 물 건너간 골든타임 석유화학업계가 올해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들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꺼내들었던 경쟁력 제고 방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들어서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곧 들어설 차기 정부의 속도감 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솔루션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