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해 3210선···"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 상승세

개인 투자자 매도세, 외국인과 기관 매수 집중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장 초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3210선을 유지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05.12) 대비 0.15%(4.69포인트) 오른 3209.81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3분 기준 외국인은 329억원, 기관은 2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29%), SK하이닉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2%), 삼성전자우(0.53%)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44%), HD현대중공업(-0.97%), 현대차(-1.14%), 기아(-1.13%), KB금융(-1.7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1.40) 대비 0.55%(4.50포인트) 오른 815.90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96억원,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17%), 파마리서치(1.43%), 리가켐바이오(1.71%), HLB(0.12%), 삼천당제약(0.50%)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0.11%), 펩트론(-2.31%), 에코프로(-0.70%), 에이비엘바이오(-0.49%), 레인보우로보틱스(-0.63%)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1.0원) 대비 2.5원 내린 1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