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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 유럽·GM향 판매 감소···목표가 12%↓"

증권 투자전략

NH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 유럽·GM향 판매 감소···목표가 12%↓"

등록 2024.12.30 11:31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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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내년 유럽 및 제너럴모터스(GM)향 판매가 감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 대비 12% 하향한 44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유럽과 GM향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여 판매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배터리 판매량 성장률을 전년 대비 23% 증가에서 13%로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내년 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서 열릴 자동차 업계 간담회 이후 이산화탄소(CO2) 초과 배출에 대한 벌금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출 허용량은 예정대로 감소하나, 벌금 규정만 완화된다고 가정해 성장률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6조7000억원, 영업손실 2584억원, 영업손실률은 4%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됐다.

주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두 예상 대비 약한 수요로 판매가 부진했고, 수익성이 좋은 GM향 판매 역시 전 분기 대비 33% 둔화되며 마진이 약화됐다"며 "이외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테슬라 모델Y 출시로 인한 수혜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며 "1월 실적 설명회를 통한 시장 눈높이 조정 이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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