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약보합세···코스닥 상승 출발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기대로 나스닥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22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개장했다.

9시 15분 기준 개인은 156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8억원, 88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02%) 하락한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40%), 기아(0.79%), 셀트리온(0.59%), POSCO홀딩스(0.38%), KB금융(1.10%)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0.13%)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46%) 상승한 850.40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관은 755억원, 5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외국인은 6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0.52%), 알테오젠(2.22%), HLB(0.72%), 엔켐(3.78%), 레인보우로보틱스(0.29%) 등은 오르는 반면 리노공업(0.37%), 셀트리온제약(0.75%), HPSP(1.30%), 클래시스(1.79%)는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64.3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