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 목요일

  • 서울 22℃

  • 인천 25℃

  • 백령 24℃

  • 춘천 25℃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6℃

  • 울릉도 22℃

  • 독도 22℃

  • 대전 26℃

  • 전주 28℃

  • 광주 30℃

  • 목포 26℃

  • 여수 27℃

  • 대구 30℃

  • 울산 29℃

  • 창원 30℃

  • 부산 29℃

  • 제주 25℃

SK이노베이션, 단일 직급 ‘PM’ 도입···승진 개념 없앤다

SK이노베이션, 단일 직급 ‘PM’ 도입···승진 개념 없앤다

등록 2020.12.14 10:12

이지숙

  기자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유

PM, 프로페셔널한 구성원 되자는 의미 담아

SK이노베이션, 단일 직급 ‘PM’ 도입···승진 개념 없앤다 기사의 사진

SK이노베이션이 전통적인 직급 체계를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하는 인사 제도 혁신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대리·과장·부장을 대체하며 단일 직급화 도입으로 승진 개념도 사라진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K이노베이션의 통합된 새 호칭은 피엠(PM, Professional Manager)으로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총 1536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해 363개의 새로운 호칭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SK그룹 관계사 중 유일하게 사용돼 계열만의 차별성을 담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호칭 통일을 하고 있지만, 관리 목적으로 직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SK이노베이션은 한발 더 나아가 이와 같은 직급 체계 마저 없애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급 파괴’를 이뤘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모두 새로운 호칭인 ‘PM’으로 불릴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자율과 책임의 일하는 방식 정착을 위해 이른 바 ‘3벽(조직, 시공, 계층의 경계) 파괴’를 추진해왔다. 자유로운 사고의 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구성원의 더 큰 성장을 만들고자 추진한 것으로, 평가·이동·육성 등 인재 관리 제도 역시 ‘성장’에 초점을 뒀다.

지승영 SK이노베이션 HR전략실장은 “제도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회사의 관점’이 아닌 ‘구성원 경험 관점’에서 접근해야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며 “직접 참여해 제도 개선에 도움을 주신 많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