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와 헝가리를 방문해 ‘쇼팽음악대학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서 신총장은 피오토르 글리니스키(Piotr Gliński) 부총리 겸 국가문화유산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계명대에서 개최될 제4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행사를 점검했다.
신 총장은 또,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도 가져왔다.
폴란드 야기엘론스키 대학교는 1364년 카시미르 국왕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으로, 천문학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교황 요환 바오로 2세 등을 배출한 유럽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2월 20일 체결한 협약식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 김선정 국제처장, 이승선 계명쇼팽음악원장과 폴란드 야기엘론스키 대학교 도로타 말렉(Dorota Malec) 경영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로타 말렉 경영부총장은 “계명대는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를 직접 개최, 운영할 만큼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학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교 간 예술문화 교류를 비롯해 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총장은 아시아인이자 비음악인 최초로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폴란드 명예총영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