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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수출 강화로 계절적 변동폭 줄이겠다”

SKC코오롱PI “수출 강화로 계절적 변동폭 줄이겠다”

등록 2016.10.24 18:14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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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3Q, 수출 비중 50% 돌파“중국 시장 중심이후 수출 비중 증가

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사진=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SKC코오롱PI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변동폭을 줄이기 위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24일 SKC코오롱PI는 올 3분기 매출액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411억원보다 1%(4억원) 증가해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8월 증설한 생산 라인을 가동한 효과로 총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08t 대비 12% 증가한 567t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의 소폭 상승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73억보다 7억원(7.4%)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SKC코오롱PI는 “8월1일부터 연산 600t 규모의 신규 증설 라인이 가동됨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 증가가 이뤄졌지만 매출원가가 상승해 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라며 “하지만 매출 증가로 인해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성장이 SKC코오롱PI의 수출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1/4분기는 호황기, 2/4분기는 비수기로 꼽혔지만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를 많이 하면서 이와 연동돼 수출 비중이 증가했다”라며 “이를 통해 계절적 변동을 많이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지난 8월부터 증설해 제품 생산에 돌입한 라인이 풀 가동될 경우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FPCB용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이슈 등이 있어 매출 상의 변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의 경우,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활황이기 때문에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C코오롱PI는 “종전에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이 인기였으나 이 중 일부를 자사가 공급하게 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며 “방열시트의 경우도 중국 시장의 80~90% 시장을 선점, 자연증가분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을 지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C코오롱PI는 전기자동차와 태양전지 사업에서도 절연용 필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신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KC코오롱PI는 “내년에는 수출 매출 계획은 늘리고 내수 의존도는 줄여 변동성을 감소 시킬 것”이라며 “올 4분기의 경우 경쟁사들과의 시장 점유 싸움으로 인해 판가 인하가 불가피하나 내년도에는 이를 최대한 방어하는 것으로 전략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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