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순자산 70조 돌파 이후 4개월만글로벌 운용사 기준 순자산 규모 26위올해 신규 상장 13개 포함 운용 ETF 215개로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순자산이 80.5조 원(24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순자산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10조원 이상 늘어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한 것이다.
KODEX의 빠른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과 더불어 파킹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 월배당 상품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인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유형, 신규 테마형 등 약 30개에 달하는 다양한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고르게 증가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 KODEX는 2위와의 격차를 11.4조원으로 늘렸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기준 전체 26위 규모로 올라섰다. KODEX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ETF 상품은 215개이며 올해 가장 많은 13개를 상장했다. 단일 국가 운용 기준으로는 미국 자산운용사 iShares, SPDRs, Invesco 다음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ETF 운용사로서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운용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ETF 시장이 200조원을 넘어 300조원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자산운용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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