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투어패스 한 장으로 광주·전남 여행 즐기세요

11일 한국관광공사 등과 카드 도입 협약...내년 3월부터 시행

교통‧맛집‧숙박‧관광명소‧골프장, 최대 30% 할인 충전 카드

내년부터 ‘남도투어패스’ 카드 한 장이면 광주·전남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11일 광주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남해관광, ㈜유비파트너스와 ‘남도투어패스’ 카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도투어패스’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교통, 맛집, 숙박, 관광명소 뿐만 아니라 골프장에서도 10～30% 할인해주는 충전 가능한 선불카드다.

카드는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50만 원 권 총 4종으로 전국 제휴은행 영업점과 온라인, 여행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카드 이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박2일이나 2박3일 여행하는 4인 가족과 개별 여행객 등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관광지와 축제, 숙박, 음식점, 골프 등을 연계한 남도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군 순회 설명회를 통해 가맹점을 발굴하고, 연말까지 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기원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카드 한 장으로 남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편리함과 다양한 서비스제공 등을 통해 여행 만족도를 높여 2018년까지 목표로 하는 전남 관광 5천만 시대를 조기 달성하겠다” 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