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31일(현지시간) 자하 하디드가 이날 마이애미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자하 하디드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나 베이루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영국에 유학을 온 이후 건축가의 길을 걸었다.
특히 자하 하디드는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 있는 ‘하이데르 알리예프 컬처센터’로 박물관 디자인상 최고상을 받았다. 이 역시 여성 처음이다.
게다가 우리에겐 2014년 3월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디자인한 건축가로 잘 알려졌다.
이 이외 2012년 런던 올림픽 해양관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세이크 제이드, 구겐하임공연예술센터 등도 혁신을 지향한 그녀의 대표작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하나도 디자인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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