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영남 뇌경색 후 심경변화···“지금 하는 노래가 마지막”

사람이 좋다 조영남.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조영남이 “지금 하는 노래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뇌경색 후 심경변화를 나타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영상 캡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조영남이 “지금 하는 노래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뇌경색 후 심경변화를 나타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조영남은 동료 윤형주, 안세환과 함께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 “지금 연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1월 뇌경색 초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조영남에게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계단 올라가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수 있는 거다. 내일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지금 하는 노래가 마지막인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형주는 “처음에 조영남이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과거 뇌경색 투병 이후로 예민해 지지 않았나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