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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2’는 28일 14만 62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04만 830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드래곤 길들이기’보다 하루 앞선 것으로, 전작을 압도하는 3D 효과와 애니메이션 한계를 넘은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일(7만 1990명)은 물론 평일 중 가장 많은 12만 4747명의 관객을 기록한 금요일을 훌쩍 넘는 14만 6210명의 관객을 동원, 9점을 웃도는 높은 평점에 대한 만족감을 증명했다. ‘드래곤 길들이기2’의 이 같은 선전은 ‘군도: 민란의 시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쟁쟁한 대작들의 공세 속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전체 관객 수가 증가하고 가족 관객이 몰리는 본격적인 방학시즌을 맞아 추후 흥행 전망도 밝다. 수백 마리의 드래곤이 벌이는 전투가 담아낸 스케일,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넘는 감동적인 스토리 등 애니메이션의 주 소비층인 10대 및 가족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의 눈길도 끌고 있다.
주말 동안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속편이 원작을 뛰어넘는 경우는 드물다. 근데 드래곤 길들이기2는 넘었다. 2016년에 나오는 3편이 더 기대된다!”(jiin******), “진짜 재밌습니다. 1을 안 봐도 충분히 재밌어요!”(flee*), “단순히 관람이 아닌 내가 드래곤과 함께 비행을 한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노력한 부분들이 보인다!”(chra****), “엄지손가락 두 개도 부족한 창조적 상상력의 진면목!”(mido****), “기술력, 스토리, 연출, 상상력과 표현 모든 게 완벽했다!!!!”(dkvh******) 등 드림웍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력과 상상력, 세밀한 표현력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렇듯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눈을 뗄 수 없는 3D 플라잉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2’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보다 빠른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드래곤 길들이기2’가 대작들이 쏟아지는 개봉 2주차를 맞아 어디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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