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 드한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친구이자 적인 ‘해리 오스본’으로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을 앞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시리즈 사상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데인 드한은 ‘크로니클’(2012)에서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됐지만 결코 영웅이 될 수 없던 소년을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3),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2013), ‘킬 유어 달링스’(2013)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다.
데인 드한이 연기할 ‘해리 오스본’은 오스코프사를 설립한 ‘노만 오스본’의 아들이자, 시리즈 10년 만에 주인공 피터 파커 앞에 새롭게 나타난 캐릭터. 아버지에 이어 오스코프사의 후계자가 될 그는 매우 똑똑하고, 근사한 외모의 소유자로 친구 피터와 친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 동시에 “오스코프사가 너를 감시하고 있다”며 ‘피터 파커’를 혼란에 안기는 것은 물론, 사상 최악의 적인 ‘일렉트로’와 연합을 맺어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 강렬한 모습도 보인다.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 속 ‘해리 오스본’(제임스 프랭코)과 달리 더욱 부드러운 이미지부터 악역연기까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일 데인 드한의 행보에 팬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데인 드한이 연기할 새로운 ‘해리 오스본’으로 기대를 더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다음 달 24일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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