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자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버크셔헤서웨이 주총은 국내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참석하기가 어려워 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이는 국내투자자가 미국주식 투자 시 한국의 증권예탁원을 통한 간접매수 방식으로 체결돼 버크셔헤서웨이 주주명부에 투자자 이름이 직접 등재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신한금융투자가 고객들을 위해 버크셔헤서웨이 주주총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 신청은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고객 또는 신규 해외주식계좌 개설고객이면 누구나 티켓 신청을 할 수 있으며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향후 추첨을 통해 10인에게 주총 참가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1인에게는 1매의 비행기 왕복티켓도 제공된다. 버크셔헤서웨이의 주주총회는 오는 5월3일(현지시간) 옹전 7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워렌 버핏과의 대화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주총은 워렌 버핏에게 투자철학 및 원칙을 직접 들을 수 있고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를 교육시킬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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