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장영남은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눈물을 글썽이며 무대에 오른 그는 “가슴이 저릿저릿하다. 누가 상 받을 때 울지 말라고, 촌스럽다고 했는데 슬프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 오른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을 거론하며 “정말 뛰어난 감독인데 상을 못받아 속상하다. 그래서 내가 받은 거 같다”면서 “거짓말 하지 않는, 녹슬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남과 함께 여우조연상 경합을 벌인 후보로는 ‘고령화가족’ 진지희, ‘박수건달’ 엄지원, ‘설국열차’ 고아성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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