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51)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48)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1일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차씨는 "자신의 아들이 조희준씨의 친자임을 확인해 줄 것, 자신을 아들의 친권자로 지정해 줄 것,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은데 대한 위자료와 양육비 등을 지급할 것"등을 요구하며 조희준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차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12여년 전 차씨가 대통령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을 역임할 당시 열린 청와대 만찬에서 만났는데 당시 혼인한 상태였던 차씨에게 조씨가 지속적으로 이혼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차씨는 결국 남편과 이혼했고 조씨와 동거하기 시작해 아들을 임신했지만 조씨는 차씨와의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연락도 끊었고 양육비도 보내주지 않아 차씨는 할 수 없이 생계와 아이 문제를 생각해 전 남편과 재결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법원에 아들을 조 전 회장의 친자로 인정해 줄 것과 자신을 친권자 및 양육권자로 지정해줄 것, 2004년 초부터 사용한 양육비를 매월 700만원씩 계산한 8억여원 중 일부인 1억여원과 아들이 성년이 되는 2022년까지 매달 70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할 것도 요구했으며 위자료 3억원중 1억원도 선요구했다.
한편 차영 전 대변인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02년에는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정려(精勵)하여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T에서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2007년까지는 KT 고문으로 활동했고 이후 차영은 서울시 영천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민주당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에게 밀려 패배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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