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 배우 출연한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은 어떤 영화?

최근 싸이를 비롯해 이병헌 배두나 정지훈에 이르기까지 가요계와 영화계를 넘나드는 한국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이렇듯 한국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원조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성강이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홍보 차 오는 13일 내한한다.

성강은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격인 3번째 시리즈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드리프트’에서 주인공 ‘숀’의 멘토 ‘한’ 역할로 처음 등장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겸비하고 있어 호감형 배우로 떠오르며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류는 물론이고 동양인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던 1999년 ‘미스터리 맨’이란 작품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그는 이후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는 물론 ‘다이하드 4.0’ ‘닌자 어쌔신’ 등 다양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연이어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꾸준한 작품 활동과 뛰어난 연기력,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그는 동양 배우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거칠고 강렬한 파이터에서 지적이고 냉철한 FBI요원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성강은 개봉을 앞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그 동안 보여주었던 모습 보다 더욱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보여주었던 지적인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파워풀한 액션 등으로 전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선 미스 이스라엘 출신의 미녀 배우 갤 가돗과 러브 라인을 그려 전 세계 남성 팬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성강은 이번 영화에서 강한 남성미 돋보이는 할리데이비슨과 2012 닷지 차저 SRT8을 운전하며 강렬한 모터사이클 액션과 터프한 카체이싱으로 더욱 스피드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성강의 내한 확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