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네일샵 파리스’ 신선한 발상· 캐스팅 ‘케·드’ 열풍 기대

'몬스타' 용준형-하연수. 사진제공=CJ E&M

공중파 3사 드라마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하다. 검증된 제작진과 톱스타를 앞세워 안방극장을 공략하고 있다.

5월, 케이블 TV에서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이색적인 캐스팅 조합으로 무장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

음악채널 Mnet은 국내 최초 뮤직드라마 ‘몬스타’를 선보인다.

‘몬스타’는 보통의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드라마로 음악과 함께 사랑과 우정, 꿈을 키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특히 신선한 캐스팅 조합이 눈길을 끈다. ‘뮤직드라마’ 라는 장르적 특성상 평소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남자 주인공 윤설찬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주인공 민세이 역에는 최근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의 마음을 빼앗은 효선 역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린 배우 하연수가 낙점됐다. 하연수는 일본 톱배우 ‘아오이 유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뮤지컬계에서 제2의 조승우로 불리고 있는 꽃미남 배우 강하늘이 첫 정극에 도전,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더불어 ‘슈퍼스타K4’ TOP3 딕펑스 멤버 김재흥,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김희진 등 반가운 얼굴들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7일 Mnet과 tvN울 통해 첫 방송된다.

'네일샵 파리스' 사진제공=MBC퀸

여성채널 MBC ‘퀸’ 에서는 국내 최초로 네일아트를 소재로 한 ‘네일샵 파리스’를 내놓는다.

‘네일샵 파리스’는 꽃미남 직원들이 운영하는 네일샵에 주인공 여주(박규리 분)가 남장으로 위장 취업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걸그룹 카라 리더 박규리가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으며 남장여자로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2NE1의 ‘I don't care’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전지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운’ 역할을 맡아 짧은 대사에도 불구 확실하게 존재감을 부각시킨 송재림, 2NE1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룹 엠블랙 멤버 천둥 등 3인방이 출연,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꽃미남 신드롬을 일으킬 채비를 하고 있다.

5월 3일 첫 방송.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