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감독 "'화이트 하우스 다운' 내가 만든 다른 영화와 차별점은"

사진 제공 = 영화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이전 연출작품과의 차별성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내가 연출한 지금까지의 재난 영화와 달리 이번 영화는 액션 위주의 영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는 내가 ‘유니버설 솔저’ 이후 첫 액션 영화다”면서 “흡사 고양이와 쥐의 싸움이다. 쫒고 쫒기는 내부의 적들이 벌이는 싸움이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을 파괴하는 얘기다. 아주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이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서고, 바로 그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면서 한 순간에 대혼란에 휩싸이는 상황을 그린다. 무차별적인 공격에 미국 전체가 위험에 빠지고 케일은 딸과 함께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 ‘고질라’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를 연출한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의 아이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은 다음 달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