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 목요일

서울 27℃

인천 27℃

백령 24℃

춘천 24℃

강릉 27℃

청주 27℃

수원 26℃

안동 25℃

울릉도 27℃

독도 27℃

대전 26℃

전주 26℃

광주 25℃

목포 26℃

여수 26℃

대구 28℃

울산 26℃

창원 26℃

부산 27℃

제주 24℃

영화 ‘댄싱퀸’ 황정민-엄정화 이름 그대로 사용

영화 ‘댄싱퀸’ 황정민-엄정화 이름 그대로 사용

등록 2011.12.12 14:27

최가람

  기자

공유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가요계와 영화계를 넘나드는 섹시퀸 엄정화가 영화 <댄싱퀸>을 통해 만났다.

▲ 영화 '댄싱퀸'의 황정민과 엄정화, 이석훈 감독 ⓒ 이창희 기자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 분)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남편 정민(황정민 분)은 서울시장후보가 되었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정화는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위험천만하고도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시작된 영화 <댄싱퀸>은 머리를 단정히 올리고 취미는 꽃꽂이인 고상한 사모님이 댄스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언제 어디서나 춤 연습에 빠진 정화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정화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남편에게 약점이 될 수 있어 긴장감을 유발하는 동시에 코믹함을 선사한다.

실제 데뷔 17년차인 가수 엄정화는 원조 댄싱퀸의 포스를 이번 영화에서 맘껏 펼쳤다. 몸을 사리지 않는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늘 촬영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그림자 살인>, <부당거래>, <모비딕> 등 그동안 작품에서 조금은 무거운 연기를 보여 온 황정민은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 영화 '댄싱퀸'의 두 쥔공 황정민과 엄정화 ⓒ 이창희 기자
12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댄싱퀸> 제작보고회에서 주연배우 황정민과 엄정화는 새 작품에 대한 설명과 각오를 전했다.

먼저 2006년 첫 장편영화 <방과 후 옥상>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이석훈 감독은 “처음부터 황정민과 엄정화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썼다. 보시는 분들도 실제 인물을 떠올리면서 재밌을 거라는 생각 들었다”고 극중 캐릭터에 실제 배우의 이름을 사용한 이유부터 전했다.

극중 캐릭터는 배우들의 실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처음부터 배우 황정민과 엄정화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작업이 이어졌고, 캐스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서울시장후보 황정민, ‘신촌 마돈나’ 엄정화가 탄생했다.

황정민은 “선거 장면을 명동 한복판에서 촬영했다. 황정민이라고 하니까 시민 분들이 보시고 같이 엑스트라로 동참해주셨다. 저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다. 동시녹음이기 때문에 ‘황정민이다!’라고 외쳐도 상관없었다”고 나름의 장점을 밝혔다.



엄정화는 “가수활동을 같이 하고 있었던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다. 무대에 서면서 감사했고 영화를 찍으면서 즐거웠다. 물론 연습양이 많았지만 순간이 즐거웠다. 내가 또 언제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촬영에 임했음을 설명했다.

어쩌다 보니 시장후보가 된 정민과 우연히 댄스 가수의 기회를 얻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의 유쾌한 이중생활 <댄싱퀸>은 내년 1월 중 개봉 예정이다.

/ 최가람 기자

<스타들의 통 큰 선물 엿보기>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pressdot@newsway.kr

☞<댄싱퀸 관련기사 보러가기>

<뉴스웨이>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 강령 및 심의를 준수합니다.



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