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NAVI), "진실되게 노래할게요"

'I LOVE U'로 데뷔, 열정적 보컬로 관심 모아

	▲ ⓒ 이보영 기자

【서울=뉴스웨이 이보영 기자】데뷔 초부터 한국의 알리시아 키스라 불리는 화제의 보컬을 가진 신인가수가 나타났다. 가수 나비(NAVI)가 바로 그녀다.

고등학생 때부터 음악공부를 준비했다는 나비는 이승철의 '열을 세어보아요', 김태우 '하고 싶은 말', 백지영 ‘사랑하나면 돼' 등을 히트시킨 이현승 작곡가에게 발탁됐고, 현재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피쳐링해서 더욱 관심 받고 있는 데뷔곡 'I Love U'로 활동 중이다.

데뷔 소감을 묻자 "이렇게 인터뷰 하고 있는 것도 실감이 안나요"라며 배시시 웃던 그녀, 가장 좋았을 때는 어머니와 함께 외출했을 때 자신의 노래가 길에서 흘러 나왔을 때였다. 오랜 기간 준비하고 데뷔했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를 듣는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그러나 열정과 실력만큼은 신인답지 않았다. 데뷔곡은 사랑을 시작하는 설레임을 담은 밝은 가사의 사랑스러운 노래지만 사실 나비의 주특기는 R&B Soul이다. 첫 앨범에도 보컬적인 부분이 돋보이게 노력했다.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다른 가수들과는 다른 목소리와 창법으로 어필할거에요. 진실되게 노래하는 가수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자신의 이름 나비처럼 다양한 색깔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녀의 각오를 듣자 앞으로 보여줄 나비의 새로운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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