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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신성철 교수, 대장암 투병 중에도 꾸준한 연구 ‘감동’

경상대 신성철 교수, 대장암 투병 중에도 꾸준한 연구 ‘감동’

등록 2015.03.11 11:23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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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철 교수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신성철 교수가 대장암 수술 후 투병 중에도 매년 SCI급 국제학술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같은 학과 김윤희 교수와 전공 교재도 집필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성철 교수는 지난 2011년 대장암 수술 후 매우 힘든 투병 기간을 보내었지만, 투병기간 중에도 매년 1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할 정도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기화학 교과서’ 등의 저서도 집필했다.

최근에는 유기화학을 전공하는 김윤희 교수와 함께 유기 화합물들이 반응하고 만들어지는 원리와 실험적 기초를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는 ‘유기화학 실험서’를 집필하여 3월 5일 출판사 사이플러스를 통해 출판했다.

신성철, 김윤희 교수는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자연과학의 중심 역할을 하는 유기화학의 실험적 양상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년을 2년 앞둔 신성철 교수는 “몸이 아픈 것은 자그마한 불편함일 뿐이다. 연구하고 논문 쓰는 게 즐거워 불편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 세부전공인 신성철, 김윤희 두 교수는 유기반도체 재료와 식물화학에 관한 공동연구도 매우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공동연구 결과를 30편 이상 발표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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