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25시
연말 '쩐의 전쟁' 발발···KT·LGU+ "갤럭시S25 공짜로 드려요"
연말을 앞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고객 유치 경쟁을 위해 갤럭시S25, Z플립7 등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에 가깝거나 웃돈을 얹어주는 '차비폰'으로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해킹·정보유출 이슈로 주춤하는 사이, KT와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치며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LG그룹은 내부 인재 육성과 AI 혁신을 통해 기업과 스포츠팀 모두의 성장과 성공을 이루고 있다. 계열사 임원 대부분을 내부 출신으로 구성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산업 현장과 야구단 경쟁력을 높였다. LG트윈스 역시 자체 육성, 데이터 분석 등으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분양현장 파헤치기
'역세권' 내세운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걸어보니 30분 넘게 걸렸다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홍보됐으나, 신길온천역까지 실제 도보 30분 이상으로 접근성이 낮고, 생활 인프라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분양가 역시 주변 배곧·안산 대비 높은 수준이라 경쟁력 부족이 지적된다. 미달 위험이 커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IPO레이더
나라스페이스, 기술특례로 코스닥 도전···밸류·유통물량 '점검대'
나라스페이스가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초소형 위성 분야에서 경쟁력과 성장 비전을 내세우지만, 연속 적자와 공모가 적정성, 초기 투자자 FI 락업 해제에 따른 유통 물량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2031년까지 84기 확보와 AI 위성 데이터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증권가 "네이버, 두나무 통합에 스테이블코인 시너지 주목"
네이버가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핀테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 합병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등 제도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분석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의 시너지로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SG 나우
'글로벌 조선사' 날개짓 한화오션, 안전관리는 외면했다
한화오션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산업재해로 인해 2025년 ESG등급 사회부문에서 최하점인 D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안전경영 선언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매년 근로손실재해 및 부상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경쟁사 HD현대중공업은 A등급을 유지하며 대비되는 모습이다.
산업
롯데·HD현대, 'NCC 구조조정' 자율협의회 첫 소집···'금융 지원 검토'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채권단의 자율협의회가 이날 처음 소집되면서 금융 지원에 물꼬가 트였다. 정부 주도 사업 재편의 '1호 케이스'인 만큼 주목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롯데케미칼 채권단 자율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신한·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 롯데케미칼 채권단 관계자가 회의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HD현대케미칼 채권단 자율협의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석화업계 구조조정이
유통·바이오
대교,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대전환··· 교육 넘어 시니어·헬스케어로 확장
대교가 저출산에 따른 교육 수요 감소에 대응해 사업을 AI 교육, 시니어 케어, 헬스케어, 해외 교육시장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AI 기반 학습 서비스와 시니어 전문 케어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확장에 나섰다.
IT
역대급 한파에도 인산인해···겜덕후 총결집한 'AGF2025'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서브컬처 게임 축제 AGF2025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승리의 여신: 니케, 에픽세븐, 마비노기 등 인기 IP 부스와 DJ, 코스프레, 체험 부스,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금융
신한금융, 자회사 4곳 CEO 인사 단행···라이프·운용 수장 교체
신한금융그룹이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에 천상영, 이석원 신임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손해보험은 기존 대표가 연임했으며, 이번 인사는 진옥동 회장의 질적 성장 및 조직혁신 방침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각 사 신임 대표는 추가 검증 후 확정될 예정이다.
증권
트레이딩이 바꾼 실적 레벨···증권株, 내년에도 랠리 잇는다
올해 국내 증권업은 트레이딩 실적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단기 조정에도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이 실적 체력을 뒷받침하고, IMA·발행어음 등으로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 정부 정책과 투자자산 확대 등이 내년 주가 반등과 장기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동산
연말 정비사업 수주전 '과열'··· 대형 건설사, 내년 먹거리 선점 막판 질주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하반기에 더욱 치열해지며, 누적 수주액이 45~50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현대건설이 10조원 돌파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삼성물산·대우건설 등도 실적을 확대했다. 수도권 및 주요 지역의 대형 사업장 입찰 결과가 내년 시장 판도를 결정할 전망이다.
ESG경영
한화, 美 투자법인 지배구조 개편···방산·조선·태양광 '윈-윈' 노린다
한화그룹이 미국 투자법인 지배구조를 전면 개편해 방산과 조선 중심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 계열사 간 전략적 협업으로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태양광 자금을 확보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북미 방산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번 변화로 미국 신사업 진출과 그룹 내 유동성 위기 해소를 동시에 노렸다.
항공·해운
동원그룹, HMM 인수 재도전···대응 TF 구성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를 재검토하며 2차 인수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2023년 본입찰에서 하림과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으며, HMM의 가치는 영구채 전환 등으로 8조~10조원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