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피지컬 AI 기반 RaaS 상용화 목표···그룹사 현장에 적용데이터센터 DBO 사업 급부상···지난해 말부터 연이어 수주"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 아이멤버 연계로 물리 영역 확장"
AI 플랫폼으로 피지컬 AI 영역까지 '확장'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 AI 플랫폼 '아이멤버'로 기업용 AX 대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범용 피지컬 AI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AI를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범용 피지컬 AI 기반의 RaaS(Robot as a Service, 서비스형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RaaS를 통해 그룹사의 운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효율성 등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피지컬 AI 및 로봇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화 및 연구 조직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유통·제조·건설·식품·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를 적용한 모델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하나의 로봇이 여러 산업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효율성과 안전성, 보안성 등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실제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달 코리아세븐과 차세대 미래형 편의점 'AX 랩(Lab) 3.0'을 공개했다. 해당 공간에는 매장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한다. 아이멤버와 연동된 로봇은 전시용이 아닌 실제 직원처럼 매장 곳곳을 누비며 고객에게 상품 위치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행사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로봇관제 플랫폼도 구축했으며, 자율주행 기능과 모바일 신분증 인식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로봇 그리퍼를 이용한 피지컬 AI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 각광 DBO 시장 진출···잇딴 사업 '수주'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의 확산, AI의 발전 등으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중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이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DBO 사업은 데이터센터 건립, 운영 등을 원하는 고객사를 위해 직접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센터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시장은 지난해 60억달러(약 8조7000억원)에서 2031년 146억달러(약 21조원)까지 약 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연이어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협력해 엣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본격 수행하게 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설계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DBO 방식을 일괄 수행한다.
또한, 단순 구축을 넘어 완공 후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전담해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 규모로, 수전 용량은 9.9MW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에이스공조와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12월경에는 캄스퀘어와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운영 표준과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한 바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도 AX·피지컬 AI 분야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진행된 '롯데 AI 쇼케이스(LOTTE AI Showcase) 2025'에서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테크랙 실장은 "AI는 메가 트렌드를 넘어 우리 산업 생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며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의 물리 영역까지 아이멤버를 연계해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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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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