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약세에 외국인·기관 매도세···3720선 후퇴

외국인·기관 매도세 집중, 투자심리 불안 지속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748.37) 대비 0.42%(15.61포인트) 내린 3732.7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2분 기준 외국인은 200억원, 기관은 6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55%),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HD현대중공업(2.17%), 기아(0.45%)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0.10%), LG에너지솔루션(-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두산에너빌리티(-2.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5.41) 대비 0.31%(2.70포인트) 내린 862.71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4억원, 외국인은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6%), 에코프로(10.05%), 레인보우로보틱스(0.51%), 파마리서치(3.02%)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0.81%), 펩트론(-3.31%), HLB(-1.51%), 리가켐바이오(-0.68%), 에이비엘바이오(-1.27%), 삼천당제약(-3.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1.3원) 대비 0.9원 내린 141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