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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불장'에 연고점까지 단 3%···증권가 "상승 흐름은 계속"

증권 증권일반

'불장'에 연고점까지 단 3%···증권가 "상승 흐름은 계속"

등록 2025.07.15 14:31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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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 3200선 돌파

정부 증시 부양책과 외국인 매수세 영향

연고점 3305까지 3%만 남음

숫자 읽기

코스피 3199.92 거래 중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3200선 회복

JP모건, 2년 내 5000선 전망

맥락 읽기

미국 관세 발표에도 한국 영향 제한적

순환매 장세로 대형주 반등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변동성 확대

핵심 코멘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증시 동력

저가매수 전략 유효

하반기 실적 민감도 상승 전망

향후 전망

코스피 밴드 2900~3550으로 상향

4분기 금리 인하·수급 개선 기대

지수 추가 상승 가능성 주목

증시 부양 정책 힘입어 외인 매수세 강화관세 악재에도 코스피 흔들림 없는 질주JP모건 '2년 내 5000' 전망에 투자심리 고조

'불장'에 연고점까지 단 3%···증권가 "상승 흐름은 계속" 기사의 사진

국내 증시가 연일 뜨겁다.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매수세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3200선에 안착, 연고점과는 불과 3%만 남겨둔 상태다. 증권가에선 관세 악재에도 코스피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2년 내 코스피가 5000선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2.11포인트) 하락한 3199.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194.82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3213.91까지 지수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0일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한 이후 3000선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지난 14일엔 종가 기준 3202.03을 기록했다. 2021년 9월6일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종가가 3200선을 넘은 것이다.

특히 주말 사이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를 발표했으나 이미 관세 통보를 받은 한국은 영향권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악재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두고 코스피 역사적 신고가인 3305도 멀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순환매 장세가 시작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외됐던 삼성전자, 2차전지 등 대형주가 반등하는 순환매가 재개됐고 순환매 속 지수 상승장이 만들어졌다"며 "시장 시선은 기업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 예상치 상회할 업종과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인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법 개정, 자사주 의무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 역시 중요하며 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차익실현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도 업종 측면에서 기준 주도주가 견조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소외주 혹은 소외업종이었던 삼성전자, 2차전지, 헬스케어 등으로 수급 순환매가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을 지속 확대시키는 뉴스플로우 등장 여부도 중요하지만 7월 중순으로 접어든 현시점에서는 시장이 실적 민감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지난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잠정 실적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미 관세 민감도가 높은 기업들은 관세의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렵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기존 2600~3150에서 2900~3550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높아진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보수적인 기존 모형보다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배수에 따른 지수 추정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라며 "지수 상단은 12개월 선행 PER 11.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악재가 존재하는 3분기보다 금리 인하와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4분기에 지수가 더 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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