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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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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한국의 '○○'

등록 2023.10.20 08:52

수정 2023.10.20 08:54

이석희

  기자

많은 나라들은 국민이 노령·퇴직·폐질·사망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제도라는 사회적인 안전장치를 운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연금이 대표적인데요. 우리나라 연금제도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이나 될까요?

최근 자산운용업체 머서와 글로벌 투자전문가협회(CFA)가 세계 47개국의 연금제도를 분석,'2023 글로벌 연금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연금지수는 적정성, 속가능성, 운용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점수입니다.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 중 51.2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47개국 중 42위에 해당하는 점수로, 51.8점을 받은 인도네시아에도 밀렸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태국, 튀르키예, 인도,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5개국뿐이지요.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 겨우 D등급을 면한 수준인데요. 우리나라의 점수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연금의 혜택, 정부의 지원, 자산의 성장 등을 나타내는 적정성 분야에서 39.0점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성장, 정부 부채, 공공지출 등을 나타내는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52.7점으로 27위. 규제, 운영비, 관리방식 등을 나타내는 운용관리 분야에서는 68.5점으로 34위였지요.

47개국 중 점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85.0점을 받은 네덜란드입니다. 이어 아이슬란드 83.5점, 덴마크 81.3점, 이스라엘 80.8점 등의 순이었으며, 네덜란드를 포함한 4개국만이 A등급을 받았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도 점수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은 63.0점으로 C+등급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55.3점, 56.3점을 받아 우리나라와 같은 C등급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연금지수를 알아봤습니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국민연금 고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연금제도에 대한 외부 평가마저 부정적인 상황. 한국인들의 노후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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