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패키지는 체온계와 손소독젤, 아크릴 가림막 등 필수 용품을 기본으로 제공해 행사 주최자의 부담과 참가자의 걱정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 1명당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예산 책정이 편리하다. 최소 20명부터 최대 50명까지 모이는 행사를 개최할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 연회장 대관료도 면제되며 '거리 두기' 차원에서 기존보다 더 넓은 연회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오찬은 '수삼 보양 갈비탕' 또는 '전복 영계 맑은탕'과 같은 건강식으로 준비했다. 쉬는 시간용 커피 및 다과 세트도 1회 제공된다.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는 기존에도 '비즈니스 연회' 전용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지만 서울신라호텔이 연회 행사를 지원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명 규모의 인원을 수용하던 '라일락'홀은 '거리 두기' 차원에서 수용 인원을 절반으로 낮춰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80명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던 '오키드'룸도 40여명으로 수용 인원을 줄였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새로운 기준이 표준이 되고 있는 양상을 일컫는 뉴노멀(New Normal)에 함께하는(Together) 연회의 의미를 더해 '뉴노멀 투게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기업 연회뿐만 아니라 연말 소규모 모임을 준비하는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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