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투입되는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는 경수송기 VCN-235 기종으로 공무 인원을 모두 수용하고 여타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이 기종에는 귀빈석이 따로 설치돼 있고(본 기종 이름 CN-235에 ‘V’가 덧붙은 것도 ‘VIP 수송’의 의미) 내부 소음도 군용 수송기에 비해 적어 편의성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22명이 탑승 가능하고 350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일본 크루즈선에 묶여있는 우리 국민들을 이송하기에 적당하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현재 해당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 승무원 5명 등 한국인 14명이 체류 중이며 이 가운데 일부가 한국 귀국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무를 담당할 우리 측 인력, 의료진 등과 이송 당사자 등을 감안하면 공군 3호기로 이들을 모두 이송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14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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