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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1월18일 개장···대한항공·‘스카이팀’만 이용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년 1월18일 개장···대한항공·‘스카이팀’만 이용

등록 2017.11.05 11:3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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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18일 정식 개장한다.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스카이팀’소속 항공사들이 전용으로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사와 국내 LCC항공사, 외항사들은 기존과 같이 1터미널을 사용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공식 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지구촌 선수들을 맞이 하기 위해 개장일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2터미널은 연면적 38만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졌다.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또 대한항공을 비롯해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항공사 4개사 전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체크인을 비롯해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모든 출입국 절차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됐으며 출입국 대기 공간 확대, 자동탑승권발급 등 무인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출입국과 환승이 빠르고 편리하도록 돼 있다.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버스·철도 대합실을 제2교통센터로 통합 배치했고 교통센터와 여객터미널 거리를 59m로 1터미널(223m)보다 대폭 단축해 여행객들이 손쉽게 공항으로 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국토부와 공사는 인천공항이 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여객 7천200만명, 화물 500만t을 처리하는 능력을 갖춘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3단계 건설 기간 9만4000개의 일자리, 1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조8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2터미널 운영으로 약 8천500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 추진과 함께 중장기 개발계획을 통해 제3터미널과 제5활주로 신설 등으로 여객 1억3천만명을 수용하는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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