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에만 13만2000여명 몰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1순위 청약결과 446가구 모집(특별공급 214가구 제외) 13만2407명이 지원하며 평균 296.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 294가구에는 9만2696명이나 되는 1순위자가 몰리며, 315.2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B형도 고루 인기가 높았다. 152가구에 3만9711명이 지원하면서 261.26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청약결과는 올해 전국에서 한 손에 꼽히는 성적이다. 올해 전국에서 10만명이 이상이 몰렸던 단지는 단 4곳뿐이었다. 특히 올해 분양단지들 가운데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명륜자이(18만1152명), 대연자이(14만1953명)를 이어 3번째의 진기록을 세우면서 부산의 뜨거운 청약열기 또한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당해지역 청약자 비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부산 지역 주택 수요자들이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 쏟았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는 당해지역에서만 12만8507명이 청약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부산의 당해지역 1순위 청약 통장 보유자는 총 71만3595명(청약저축 제외) 정도다, 비율로 따지면 약 18%, 부산의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들 5명 중 한명 꼴로 이번 청약을 신청했다는 말이다.
앞서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특별공급에서는 214가구 모집에 1986건이 접수됐다. 특별공급으로 나왔던 214가구가 전부 소진되면서 올해 부산에서 5번째로 특별공급이 100% 소진된 곳으로 기록됐다. 올해 부산에서 특별공급이 모두 소진됐었던 곳들은 모두 수백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분양가도 관심을 끈다. 실제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20만원선.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1350만원 수준이다. 반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근 입주 6년차인 거제 롯데캐슬 피렌체의 84㎡의 아파트 실거래가가 5억원에서 5억2500만원선, 3.3㎡당 최고 1400만원 후반대를 넘어선 상태다.
코오롱글로벌 분양관계자는 “교통과 교육, 쇼핑, 문화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에 코오롱글로벌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주택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이 이번 청약성공의 이유”라면서 “더욱이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4층, 4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전 세대가 최근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436가구 △84㎡B 224가구로 구성된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테라스 및 3면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내부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시그니처 평면 설계를 선보였다. 전 세대에 틈새 베이를 확대해 특화 평면을 구현하고, 단일 면적임에도 선택형을 포함한 18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였다. 이중 ’플러스 타입’은 안방에 수납공간을 특화시켰고, ‘와이드 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알파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광폭의 안방이 제공된다. 또한 ‘테라스 타입’은 플러스 타입과 와이드 타입에 테라스까지 더해진 저층 특화 평면이다. 여기에 코오롱글로벌의 수납 특화상품인 ‘칸칸수납’도 선보인다.
특화한 초고층 아파트의 안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내진·내풍 설계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진등급을 특등급 수준으로 상향해 적용키로 했고, 다양한 특화 아이템들도 세대 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3호선의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호재도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 CGV 등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직종합운동장과 부산실내체육관, 어린이대공원과 시민공원 등도 가깝다.
코오롱글로벌은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받는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469-6번지(거제역 6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 마련된다. 입주시기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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