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7일 KBO에 추승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한화에 몸담았던 추승우는 지난해 1군 9경기 출장에 이어 올해는 퓨처스리그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청주기계공고-성균관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LG에 내야수로 입단한 추승우는 2007년 시즌을 마치고 방출돼 한화에 둥지를 틀었다. 한화 이적 후 외야수로 전업했으며, 1군 14시즌 통산 성적은 503경기 타율 2할4푼2리 278안타 5홈런 91타점 60도루다.
한화 이적 첫 해였던 2008년 가장 많은 119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5리 91안타 20타점 19도루로 활약했고 2013년에도 72경기 타율 3할2리 48안타 1홈런 17타점 12도루로 좋은 성적을 냈으나 경기 중 발목이 부러지는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추승우의 선수단 말소에 따라 신성현이 정식선수로 등록돼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명됐던 신성현은 지난해 고양 원더스를 거쳐 이달 초 이달 한화에 입단했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 7경기에 3루수로 나오며 25타수 12안타 타율 4할8푼 2홈런 5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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