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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에코프로·펩트론·파마리서치, 코스닥 시총 3위 경쟁 치열

증권 종목

에코프로·펩트론·파마리서치, 코스닥 시총 3위 경쟁 치열

등록 2025.08.12 13:36

수정 2025.08.12 14:01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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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에코프로, 펩트론, 파마리서치 3사 경쟁

시총 3000억원 내외 차이로 순위 지속 변동

바이오, 2차전지, 화장품 등 업종 다양성 부각

숫자 읽기

12일 기준 시가총액: 에코프로 7조4541억원, 파마리서치 7조2104억원, 펩트론 7조1290억원

펩트론 주가 6월 15만7300원 → 7월 31만4000원까지 약 2배 급등

에코프로 2분기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흑자전환

자세히 읽기

펩트론, 교환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로 생산시설 확대

에코프로, 양극재 판매 증가와 리튬 사업 수주로 실적 개선

파마리서치, 최근 3분기 매출 성장률 58% 기록하며 호실적

맥락 읽기

펩트론 주가 상승은 기술이전 기대감과 생산시설 확장 영향

에코프로 실적 회복이 펩트론 질주 제동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와 유럽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

향후 전망

증권가,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최대 90만원까지 상향

에코프로·펩트론·파마리서치 3파전 지속 예상

업종별 성장 스토리와 실적이 단기 순위 결정할 전망

바이오·2차전지·화장품 대표주 강세 속 순위 경쟁 가열2분기 실적 발표 기점으로 수급 몰리는 양상

에코프로·펩트론·파마리서치, 코스닥 시총 3위 경쟁 치열 기사의 사진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에코프로와 펩트론, 파마리서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바이오 기업인 펩트론이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를 굳히는 듯하였으나 지난 5일부터 두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화장품 기업인 파마리서치까지 주가가 치솟으면서 세 기업은 시가총액 3000억원 내외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4분 기준 펩트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오른 30만6000원에,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2.06% 오른 69만4000원에, 에코프로는 0.73%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각각 7조1290억원, 7조2104억원, 7조4541억원으로 약 3000억원 내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가 바뀐 것은 지난달 펩트론의 주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5일 펩트론의 종가는 15만7300원이었으나 지난 7월15일 23만5000원으로 약 50%가량 주가가 올랐다. 지난 21일엔 주가가 30만1000원으로 30만 원 선을 돌파했고, 지난 6일엔 장중 주가가 31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펩트론의 주가 상승은 교환사채를 활용해 자금 242억원을 조달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펩트론은 펩타이드만 연구해 왔는데 릴리에게 기술이전을 한다는 소문만 무성하다.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등 본계약에 가까워진 분위기"라며 "작년 제2공장 증설을 위해 약 1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7월 242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으로 생산시설을 추가 확장했는데, 이미 구축한 공장 사이즈의 10배에서 추가 증설한 것에서 회사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펩트론의 질주는 에코프로가 2분기 흑자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단됐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1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은 15.5%, 영업이익은 1081.2% 급등했다.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고 리튬 사업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 가동률 개선 및 투자 이익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의 흑자가 확대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은 446억원을 실현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지난 4일 4만8000원이던 주가는 5일 5만2100원까지 올랐다. 이날엔 장중 5만61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펩트론과 에코프로의 코스닥 3위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파마리서치도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기록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2.41% 상승해 시가총액 7조를 달성하며 코스닥 시총 4위에 안착했다. 이에 펩트론은 시총 6조9892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증권가에선 파마리서치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71만원보다 13% 높은 80만원을, 키움증권은 기존 70만원보다 16% 높은 81만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도 기존 67만원보다 22% 높은 82만원으로 수정했다. 대신증권은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9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3분기 평균 매출 성장률 58%를 기록했고 의료기기 중심 믹스 개선으로 마진 또한 상승했다"며 "주가를 눌렀던 인적분할 계획은 철회됐고 하반기는 완만한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진출 본격화로 강력한 수출 성장 스토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과거 높은 밸류로 신규 매수는 부담이라고 판단했으나 이제는 뚜렷한 이익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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