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녀괴담’은 6일 하루 동안 전국 433개 스크린에서 총 6만 210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9만 3561명.
‘소녀괴담’은 제작비 규모 면에서 1위 ‘트랜스포머 4’ 2위 ‘신의 한 수’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영화다. 여기에 상영관 수도 ‘트랜스포머’ ‘신의 한 수’보다 각각 3배, 2배 정도 적다. 또한 배우들 역시 강하늘 김소은 박두식 한혜린 등 신인 배우들로만 채워져 있다. 하지만 ‘여름=공포’란 공식이 들어 맞으면서 거대 경쟁작들 틈에서 의미 있는 선전을 하고 있다.
‘소녀괴담’은 지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핏빛 마스크 루머를 모티브로, 귀신을 보는 소년과 기억을 잃은 소녀 귀신의 우정 그리고 그들이 다니는 학교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올해 개봉하는 첫 한국 공포영화란 점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로 37만 3258명을 동원했다. ‘신의 한 수’는 35만 5838명으로 2위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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