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오후 2시30분 부터 생중계
2011년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김병준은 1일 싱가포르의 라구나 내셔널 G&CC(파72·7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1위인 파누폴 피타야랏(태국)에게 1타 뒤졌다.
다음은 김병준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오늘 대체적으로 큰 위기상황이 없었고 경기가 잘 풀렸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거의 지켰고 온그린도 1개홀을 빼고 다 적중시켰다. 퍼팅 또한 10 미터 정도 거리에서 2개가 들어가는 등 총 8개의 버디를 낚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은.
아침부터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경기가 잘 풀릴 것 같았다. 티샷, 아이언샷, 퍼트까지 다 풀렸다. 파5홀인 7 번 홀에서 처음으로 그린을 오버하며 미스했다. 칩샷을 했는데 탑핑성으로 맞아 순간 아찔했지만 스핀을 먹더니 그대로 홀로 들어갔고 힘을 얻어 마지막 9번홀에서도 깔끔하게 핀에 붙여 스코어를 줄였다.
-지난 동계훈련에서 집중한 것은.
2011년 KPGA 선수권에서 우승한 후 2년 이상 제대로 성적을 못 냈다. 경기내용은 괜찮은데 스코어가 안 나왔다. 지난해 남자투어 대상수상자인 류현우 프로와 동계훈련을 했고 퍼트 연습에 매진했다. 오늘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번 대회코스에서 주의할 것은.
페이웨이가 좁고 해저드가 많다. 따라서 티샷 미스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그린에 결이 있어서 결을 읽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남은 라운드는 전략은.
오늘처럼 욕심 없이 그냥 다음 스텝을 밟기 위한 순서로서 스윙에 집중하겠다.
J골프는 오후 2시30분 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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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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