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서 강아지 만취 영상이 퍼져 동물학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
7일 페이스북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만취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3분 40초 분량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하얀 털을 가진 작은 강아지가 밥그릇에 담긴 투명한 액체를 먹은 뒤 비틀거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 강아지의 이상행동을 보면서 "저 정도면 취할텐데. 진짜 많이 먹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개는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져 술을 마실 경우 간 손상과 심장 발작 등을 일으키는 등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강아지에게 소주 두 병을 먹여 학대한 동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 돼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렇지만 현행법상 동물이 술을 먹고 죽거나 명백하게 상해를 당했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으면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지난 1월에는 한 여성이 강아지 입에 불붙은 담배를 억지로 물리는 영상이 공개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강아지 만취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 만취 영상복 정말 기겁했다" "강아지 만취 영상,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강아지 만취 영상, 강아지들 너무 가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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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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