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부른 '아버지'에 감동을 받은 인피니트H 멤버 호야가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열정의 디바' 인순이가 전설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비와 데이브레이크, 정동하의 순서에 이어 무대에 오른 알리는 "제 인생에서 '아버지는 어떤 분일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추억과 미안한 마음을 담아 부르기로 했다. 힘들었을 때 아버지가 옆에서 힘이 돼 주셨다"며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다.
애써 눈물을 참으며 노래를 이어간 알리는 특유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애절함이 묻어나는 노래로 귓가를 자극했다.
알리의 노래를 들은 인피니트 호야는 "예전에 가수하고 싶다고 학교를 자퇴했을 때 많이 혼나고 아버지와 대화를 거의 안했다. 지금은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가 경상도 남자여서 표현을 못한다. 데뷔 후 아버지가 하트까지 써서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나는 단답형으로 답장한다. 정말 죄송하다. 아버지 사랑합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이날 424표를 얻은 알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호야 눈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야 눈물 와 알리 아버지 진짜 감동이었어" "호야 눈물 아버지 생각에 나도 울컥" "호야 눈물 알리 아버지 대박 진짜 부모님테 잘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이비, 나르샤, 박현빈, 알리, 인피니트H, 정동하, 데이브레이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순이의 명곡에 도전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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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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