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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글로벌 리더 집결한 8번째 UDC···사업·제도·인프라 포괄 논의(종합)

증권 블록체인

글로벌 리더 집결한 8번째 UDC···사업·제도·인프라 포괄 논의(종합)

등록 2025.09.09 17:33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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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업비트 D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들 집결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의 진화와 표준화 필요성 강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보안 등 주요 이슈 논의

배경은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과 실생활 변화 주도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이 금융 혁신의 중심으로 부상

글로벌 금융사와 빅테크도 시장 진입 가속화

핵심 코멘트

오경석 두나무 대표: 블록체인 금융 혁명은 초기 단계, 웹3 서비스 확장 전망

에릭 트럼프: 사용자 경험과 규제 환경 개선, 업계 발전 촉진

진 팡 무디스: 디지털 금융이 신용평가 등 전통 금융에 영향

패트릭 맥헨리: 글로벌 표준 경쟁 본격화 필요성 제기

주목해야 할 것

보안 업계, 탈중앙화 서비스 공격 대응 위한 표준화 강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에 글로벌 대형사 적극 참여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차이 부각

자세히 읽기

업비트 개발자, 레이어2 기와체인 등 개발 현황 발표

API 편의성 개선, 업사이드 아카데미 성과 공유

현장에서는 SBT 월렛, NFT 전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업비트, 레이어2 등 기술 진척 발표업계 표준 수립 위한 다양한 제언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논의 확대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오프닝 세션에서 '두나무 비전 및 전략'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오프닝 세션에서 '두나무 비전 및 전략'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들이 집결한 올해 업비트 D 컨퍼런스에서는 체제 정비와 성숙된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8번째 UDC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들은 이제 전통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문을 연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의 삶을 비롯해 전통 금융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돈의 형태가 진화하면서 거래비용은 낮아지고 활동 반경은 넓어졌고, 디지털로 신뢰가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석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게이트웨이가 되면서 금융이 진화하고 있다"며 "▲지급결제 ▲여수신 ▲자금 관리 등 모든 서비스가 블록체인 안으로 오고 있다. 블록체인 혁명은 아직도 초기 단계로, 웹3 금융서비스는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대표의 뒤를 이어 연사를 맡은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부사장은 "과거에는 어렵고 복잡하고 이런 거래를 하기가 조금 번거로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지난 8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다"며 "사용자 인터페이스, 규제 로드맵이 다 개선되고 있다. 업계에서 서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계속 이런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통 금융도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진 팡 무디스 레이스팅스 아태지역 부대표는 "디지털 금융이 전통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보편화될수록 이것이 신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운영 차원에서도 저희 데이터 시스템도 준비를 갖추도록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왼쪽)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와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오프닝 세션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의 로드맵' 주제로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와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오프닝 세션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의 로드맵' 주제로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체제 표준화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다.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은 "핏 21 법안을 시작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도 하에 지니어스 법안까지 통과시키며 전 세계에 경종을 울렸다"며 "이제는 다른 나라들도 최고의 체제를 마련해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 업계에서도 '표준화'에 대한 논의는 이어졌다. 박세준 띠오리 대표와 글로벌 보안업체 리더들은 "다양한 공격을 모두 방어하기 위해서는 많은 솔루션들이 나와야 한다. 우선은 성숙도가 당연히 먼저 선행돼야 하고, 그리고 표준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러한 공격에 대응을 잘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필두로 한 이러한 표준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리더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발행한 테더 사의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을 비롯해 USDG·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PYUSD를 발행한 팍소스, RLUSD를 발행한 리플 사의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폴 벤시스 팍소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토큰화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상품들이 다 토큰화될 것"이라며 "과거 우리는 힘든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는데 현재는 블랙록도, 피델리티도 뛰어들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의 보편성을 역설했다.

로스 에드워드 리플 금융기관 담당 디렉터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국가에 한정되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사용성이 떨어진다"며 "스테이블코인과는 목적성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은행을 대체하는 '혁명적인' 역할보다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오프닝 세션에서 '두나무 비전 및 전략'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오프닝 세션에서 '두나무 비전 및 전략'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 밖에 이번 UDC에서는 업비트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서 개발 진척 사항을 공유했다. 옵티미즘 기반의 업비트 레이어 2 기와체인의 개발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를 비롯해, 개발자를 위한 업비트 API의 편의성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세션 등에서 업비트 프로덕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참가자들도 직접 UDC 무대에 올라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두나무는 이날 소울바운드토큰(SBT) 월렛을 통한 디지털 자산 체험,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시, 럭키드로우 이벤트,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전시 부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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