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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SM6, 국산 중형세단 2위 놓고 경쟁 치열

K5·SM6, 국산 중형세단 2위 놓고 경쟁 치열

등록 2017.10.04 17:59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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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형 세단급 시장에서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가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기아차 K5와 르노삼성 SM6 간 2위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쏘나타는 6424대 판매돼 중형 세단급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M6는 총 2705대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2631대가 팔린 K5가 차지했고 총 2474대 판매된 말리부가 그 뒤를 이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SM6와 K5 간 경쟁은 올해 들어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SM6의 판매량이 K5를 앞섰다. 이에 따라 말리부가 활약한 1월을 제외하고 이 기간 SM6가 2위 자리를 고수했다.

6월엔 K5가 3944대 팔리며 3716대 판매실적을 낸 SM6를 올해 처음으로 제쳤다. 7월에도 K5가 3185대로 SM6보다 많은 판매고(3185대)를 올려 2달간 2위를 유지하다 8월 실적에서 밀리면서 다시 3위로 내려갔다.

중형 세단급은 시장 수요도 많고 완성차 업체들의 주력 모델이 포진해있는 차급이다. 이 시장은 전통적으로 쏘나타와 K5가 양강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출시된 신형 SM6와 올 뉴 말리부가 치고 올라오며 경쟁이 심화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판매량 기준 SM6가 5만7478대로 K5(4만4637대)와 말리부(3만2414대)를 제치고 쏘나타(8만2203대) 다음으로 많이 판매됐다.

신형 SM6는 준대형차 수준의 안전·편의장치를 장착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 눈높이를 잘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말리부도 가성비를 앞세워 가솔린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K5는 지난 4월 2018년형 모델과 2ℓ 터보 엔진을 장착한 GT 트림을 앞세워 두 차 공세에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판매로는 SM6가 총 2만9779대로 앞서고 있다. K5는 2만5145대, 말리부는 2만4522대를 각각 나타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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