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489가구 ▲85㎡ 이하 672가구 ▲115㎡ 이하 146가구 ▲115㎡ 초과 3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공사비 예가는 3233억 원이다.
서초 신동아 재건축 사업 현장설명회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총 11개사가 몰리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공사비 3.3㎡당 474만226원, 사업비 620억원 무이자 대여, 전체 12개동 1346가구(조합 원안 대비 6가구 증가), 주차대수 2482대(가구당 1.84대) 등을 제안했다
이번 수주를 놓고 맞붙은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했으나 서초구청과 조합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시공사 선정을 끝낸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 측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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