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3일 수요일

  • 서울 30℃

  • 인천 32℃

  • 백령 25℃

  • 춘천 33℃

  • 강릉 32℃

  • 청주 32℃

  • 수원 32℃

  • 안동 32℃

  • 울릉도 28℃

  • 독도 28℃

  • 대전 34℃

  • 전주 32℃

  • 광주 33℃

  • 목포 31℃

  • 여수 32℃

  • 대구 35℃

  • 울산 31℃

  • 창원 33℃

  • 부산 32℃

  • 제주 29℃

문정희 “가족애-여자들의 우정 되새기는 계기 될 것이다”

[마마] 문정희 “가족애-여자들의 우정 되새기는 계기 될 것이다”

등록 2014.07.31 17:06

수정 2014.07.31 17:38

홍미경

  기자

공유

사진=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 이수길 기자 leo2004@


“학창시절 느껴봤던 여자들끼리의 사랑과 우정을 되새길 수 있는 드라마다”

배우 문정희가 드라마 ‘마마’에 대한 느낌을 털어놨다.

3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63빌딩 3층 주니퍼홀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협 PD를 비롯해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최송현, 손성윤, 윤찬영, 조민아 등이 참석했다.

문정희는 작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 “오늘 아침까지 촬영하고 왔다. ‘마마’ 취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오신 만큼 특별히 새로운 기운 받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정희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공감할까가 가장 고민스럽다. 극중 전업주부 역할이다. 강남에서 열혈 교육열을 가진 여자인데, 한승희(송윤아 분)라는 여자를 만나 우정, 의리, 배신 다시 우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겪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또 “학창시철 끈끈하게 느꼈던 우정이나 사랑이 결혼하고 느끼기 힘든 감정이 돼 버렸다. 특히 최근에는 여자들끼리의 우정과 사랑이 조금은 실종된 듯 하다. 어떤 사건을 통해 잃어 버린 것들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가족 의미 되새기는 계기 될 것이다.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정희가 맡은 서지은은 한승희의 옛 남자 문태주의 아내다. 살림, 교육, 내조 못하는게 없는데다 멋진 남편에 영재 딸까지. 굳이 흠을 잡자면 ‘아들 낳아라’ 잔소리 하는 시어머니 정도? 부촌이며 교육 일번지인 지교동에서 행복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지교동 여신이라 불린다. 결혼 전 까지 꿈만 먹고 살던 부잣집 아가씨, 결혼 후엔 현실만 먹고사는 에듀푸어 궁상 아줌마. 이것이 그녀의 실체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8월 2일 오후 10시 5분 첫 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관련태그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