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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속 눈물의 `기자회견' 가져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속 눈물의 `기자회견' 가져

등록 2011.12.16 19:15

안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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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속 눈물의 `기자회견' 가져 ⓒ 알리 미니홈피
(서울=뉴스웨이 안샛별 기자) 가수 알리가 노래 '나영이' 가사에 대해 사죄의 뜻과 함께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알리는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조명식시와 함께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알리는 "나도 성폭력 피해자다. 비슷한 시기 범죄 피해자가 된 나영이의 마음과 내 마음이 너무나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영이를 위로 해 주고 싶었고 성폭력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나영이 가사에 대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방법과 표현 등이 미숙해 잘못을 저지른 것 같다. 결과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 때문에 나영이와 그 가족 그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했다.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

특히 알리는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치심을 느끼고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그런 저를 견디게 해준건 음악이었다. 노래 할 수 있게 해달라. 아픈 사람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 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아이와 아이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거 거듭 사과했다.



알리의 부친 조명식씨는 알리가 지난 2008년 모 단체 후배로부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얼굴을 맞아 광대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실신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알리는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SOUL-RI:영혼이 있는 마을'을 내놨지만 수록곡 '나영이'의 가사 내용이 논란이 되면서 폐기 처리됐다.

/안샛별 기자

<스타들의 아찔한 시스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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