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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속 눈물의 `기자회견' 가져 ⓒ 알리 미니홈피 |
알리는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조명식시와 함께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알리는 "나도 성폭력 피해자다. 비슷한 시기 범죄 피해자가 된 나영이의 마음과 내 마음이 너무나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영이를 위로 해 주고 싶었고 성폭력 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나영이 가사에 대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방법과 표현 등이 미숙해 잘못을 저지른 것 같다. 결과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 때문에 나영이와 그 가족 그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했다.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
특히 알리는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치심을 느끼고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그런 저를 견디게 해준건 음악이었다. 노래 할 수 있게 해달라. 아픈 사람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 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아이와 아이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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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리는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SOUL-RI:영혼이 있는 마을'을 내놨지만 수록곡 '나영이'의 가사 내용이 논란이 되면서 폐기 처리됐다.
/안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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