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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월드컵이 키웠다’ 억울함 호소

미나, ‘월드컵이 키웠다’ 억울함 호소

등록 2006.06.16 19:17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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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케팅’에 대한 소문이 제일 억울하다“ 심정 밝혀

【서울=뉴스웨이】

▲ 월드컵 컨셉에 맞춘 의상으로 섹시함을 선보이고
있는 미나. [사진/김지연 기자]
가수 미나가 오늘(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데뷔전이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유난히 튀는 의상과 응원으로 각종 언론사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던 미나. 우연히 TV, 신문 등을 통해 자신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녀는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모 신문사에서는 포토제닉 상을 주겠다는 제의를 했을 정도.

문제는 네티즌들에 의해 일어났다. 미나가 월드컵이라는 큰 행사를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에 이용했다는 것이었다. ‘월드컵 가수’라는 타이틀이 무참히 밟히게 된 일이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독일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미나의 이름이 또 다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준기’라는 ID를 가진 한 네티즌은 “돈이 뭔지... 월드컵에 묻혀가려는 처절한 몸부림일 뿐”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미나는 “당시 축제 분위기를 즐겼을 뿐 내가 데뷔하는 것과 전혀 상관 짓지 않았다. 조금 튀는 행동 때문에 국내외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혔던 게 이렇게 큰 오해를 부를지 몰랐다. 데뷔 후 ‘월드컵 마케팅‘에 대한 소문이 제일 억울하다”라는 심정을 밝혔다.

미나는 현재 라틴풍의 신나는 곡 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곡은 월드컵 시즌에 안성맞춤인 동시에 그만큼 의상에 신경 써야한다. 미나의 한 측근은 “스타일리스트들이 매번 붉은 악마 컨셉의 의상을 직접 제작해야하니 여간 고생이 아닐 수 없다”라는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한편, 미나는 올 가을,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인 중편영화 <혓바늘>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선보이게 된다. 데뷔 후 틈틈이 연기를 배우기도 했던 그녀의 또 다른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사진/김지연 기자]




▲ [사진/김지연 기자]




▲ [사진/김지연 기자]




▲ [사진/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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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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